원통형 천기저귀를 직접 만들고 나면 선세탁도 10번정도 해주어야 합니다.일단 아가의 가장 소중한 엉덩이에 닿아야 하고 소창이란 원단이 처음에 뻣뻣한 느낌이 있어서 팍팍 삶고 빨아서 부드럽게 만들어 줘야해요...
나연양 돌때 까지만 해도 나연양 빨래는 무조건 손빨래 해주었는데 이제는 슬슬 귀찮아져 가끔은 세탁기로 슉~~돌려서 빨고 있는 상태에서 천기저귀를 사용하려니 선세탁이든 본세탁이든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니더라구요. 그리고 또 기저귀를 세탁기로 돌리려니 일반 빨래도 무형광증백세제를 사용하지만 엄마,아빠 빨래 하고나서 세탁조안이 왠지 찝찝하단 생각이 또 마음을 불편하게 했어요. 어떤 엄마들은 아가전용 세탁기를 사용한다고 하던데 저희 집은 세탁기 한대를 더 들여 놓을 공간도 없고 굳이 여테 잘 지나쳐 왔는데 그냥 좀 쉽게 생각하고 사용하자고 맘먹었어요...세탁조를 나연양 기저귀 빨때는 깨끗하게 닦은 후 -과탄산소다 녹인 물로 세탁조를 표준세탁으로 청소해주었습니다-  사용하기로 했어요...대신 매번 삶아서 헹굼만 세탁기를 사용하기로 한거죠.


 소창 천기저귀 선세탁 하기


선세탁이라고 그냥 맹물로 세탁 하기 보다는 매번 세제를 넣고 빨아주는게 효과적입니다. 저는 삶기 다섯번, 세탁 다섯번 해주었습니다.

<삶기 5회>
나연이네집 삼숙이에  [유아용세제+베이킹소다+구연산+과탄산소다]를 넣고 물을 부어 세제들을 일단 녹여주세요 - 과탄산소다는 찬물에는 녹지 않습니다 하지만 삶아줄꺼니까 상관없어요 / 다른 세제도 마찬가지니까 생략해도 되구요- 그리고 기저귀 8장~10장을 넣고 물을 기저귀가 자박하게 잠길 정도로만 더 부어줍니다 그리고 삼숙이를 렌지위에 올려서 삶아주세요 끓어 넘치지 않도록 불조절을 잘해야 하구요 나연이네집 삼숙이는 전문삼숙이(?)가 아니기 때문에 뚜껑을 덮어 두지 못해서 기저귀를 자주 뒤집어 줬습니다. 충분히 삶고나선 세탁기에 표준세탁으로 돌려주었구요. 이렇게 매번 삶고, 세탁기 돌리고,말리고를 다섯번 반복하는 거죠...


<세탁 5회>
소창기저귀는 얇아서 금방금방 말라 하루에 두번도 빨 수 있습니다. 세탁기에 표준세탁으로 [유아용세제+베이킹소다+구연산] 넣고 돌려줍니다. - 과탄산소다는 삶기 과정에서 말했듯이 찬물에는 녹지 않습니다. 그냥 온수에도 잘 안녹아서 어차피 세탁기에 사용하려면 따로 녹여야 하는데 다섯번의 삶기 과정만으로 충분하니 이번에는 빼고 세탁해주었어요 - 요렇게 세탁하고 말려주고 다섯번 반복합니다.


소창 천기저귀 선세탁 전과 후


처음 사진은 선세탁 전 사진으로 꼭 린넨처럼 거칠어 보입니다. 다섯번의 삶기와 세탁을 거치면 두번째 사진처럼 부드러워집니다.




 

 사용한 천기저귀 세탁


나연양 쉬야한 기저귀는 맹물에 두번정도 헹구고, 응가는 변기에 떨어내고 비누로 응가 묻었던 부분을 박박 문질러 두번정도 헹궈서 그대로 나연아네집 삼숙이 양은들통에 하룻동안 나온 기저귀를 담가둡니다.
모아진 기저귀를 [유아용세제+베이킹소다+구연산+과탄산소다]를 넣고 바로 삶아서 선세탁과 동일한 방법으로 세탁기 표준세탁으로 헹굼과 탈수를 해주는거죠...
마지막으로 섬유유연제를 대신하는 구연산수로 헹구어주면 빨래 끝~~!! 마르고 나면 뽀송뽀송 해진답니다.


베이킹소다, 구연산, 과탄산소다

베이킹소다나 구연산은 식품첨가물이기 때문에 안심이 되고 과탄산소다도 합성세제와는 달리 형광증백제가 들어있지 않아서 가정에서 표백제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답니다. 저는 주로 세탁시에 활용을 많이 하는데요 가정에서 사용할 부분이 너무너무 많아요. 다른 용도로 사용 하게 되면 사용기를 따로 포스트 올려 볼 생각입니다.